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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불어닥친 비규제지역 아파트 '줍줍'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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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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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연초부터 비규제지역에서 이른바 '줍줍(줍고 줍는다)'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열풍이 거세다. 무순위 청약은 본 청약 이후 미계약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열기가 거세다. 새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와 더불어 짧은 전매제한으로 단기간 시세차익 원하는 투기꾼까지 가세, 청약 경쟁률이 다섯자리까지 육박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무순위 청약에 총 4만1922명이 신청, 평균 1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 주택형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은 5가구 모집에 3만2415명이 신청해 6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용 39㎡(13가구)와 전용 45㎡(13가구)에도 각각 2004명, 7503명이 접수해 154대 1, 5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인천 부평구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의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는 4가구 모집에 4만7626명이 청약해 1만1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 1가구만 공급된 전용 59㎡B에는 총 3만66명이 몰려 3만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13일 나흘간 진행된 안양시 만안구 '아르테자이' 무순위 청약도 4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


무순위 청약은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의 무순위 청약 결과 37가구 모집에 1만395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77대 1을 기록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한차례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지난 17일 현장 선착순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무순위 청약에서도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80여가구 모집에 1000명 이상이 신청해 13대 1가량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1일에도 인근 ‘대구역 제일풍경채’ 무순위 청약에서 224가구 모집에 3000여명이 신청한 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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