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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 IT 덕 좀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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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쌍끌이…반도체 관련 중소형주 낙수효과 기대

중소형株, IT 덕 좀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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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들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관련 중소형주들도 낙수효과를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 때 6만2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21일 5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전일 6만2400원으로 3개월 새 24.06%가 올랐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7만7500원에서 9만9900원으로 28.9%나 뛰었다.

IT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4.7%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43개 테마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위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삼성그룹펀드다. 1개월, 3개월 수익률을 봐도 IT펀드는 각각 7.57%, 13.98%로 높은 편이다. 자금도 계속 유입되고 있다. IT펀드에는 연초 이후에만 204억원, 3개월 동안은 1178억원이 들어왔다.


IT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는 D램 등 주요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꼽힌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D램과 낸드 가격 모두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며 "D램은 서버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낸드는 키옥시아(옛 도시바) 화재로 가격 상승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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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소형주들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삼성전자가 반도체 장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메모리 업종, 낸드 노출도가 기존에 높았던 업체에 시장 관심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장비투자는 국내 반도체 중소형 업종 주가 측면에서는 분명 긍정적 요소라 판단된다"면서 "비메모리 시장에 있는 테스 , 하나마이크론 등 조립테스트(OSAT) 업체나 에이디테크놀로지 등 디자인하우스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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