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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교계 선물, 원래는 한과…배송 과정에서 잘못 전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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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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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계종에 설 명절 선물로 육포를 보낸 것에 대해 배송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한국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 비서실과 선물 배송 업체 측 간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다른 곳으로 배송됐어야 할 선물이 조계종으로 잘못 배송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설 명절을 맞아 당 대표의 선물을 육포로 결정했다. 다만 불교계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선물은 한과로 별도로 결정해 당 대표에게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송일 당일 선물 배송 과정에서 착오가 있어 육포가 대신 배달된 것.


한국당은 "배송일 당일, 비서실은 상황을 즉시 파악해 곧바로 회수조치를 했다"며 "그날 바로 사과의 말씀을 올렸으나, 불교계 분들께서 느끼셨을 황망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 종교계에 드리는 선물이기에 배송 과정까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큰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이와 관련, "조계종에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송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보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황 대표 명의로 조계종에 명절 선물로 육포를 보내 논란이 됐다. 조계종인 스님의 육식을 금하는 대승불교의 영향을 받은 종파로, 상황을 알게된 한국당측에서는 배송 착오였다며 급히 직원을 보내 회수했지만 배려가 부족했다는 논란은 계속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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