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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m 헤딩 호날두 골 "축구 계의 에어조던"…유벤투스 리그 선두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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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와의 경기서 헤딩 골을 시도하는 호날두/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삼프도리와의 경기서 헤딩 골을 시도하는 호날두/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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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호날두가 2.6m 헤더 골로 결승 골을 넣어 소속팀 유벤투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자신을 마이클 조던과 비교하며 자화자찬을 했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제노아의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2019-2020 세리에A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3승 3무 1패로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과의 1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1-1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던 전반 45분 알렉스 산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 모두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결승 골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호날두의 골은 경기 이후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사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이번 경기서 호날두는 헤딩골을 넣기 위해 0.92초간 점프해 최고 타점 2.56m를 기록했다.


프로필상 키가 1m87㎝인 호날두는 약 70㎝ 가까이 뛰어올라 상대 수비진을 완벽히 무력화시켰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헤딩 골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CR7 AIR JORDA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는데, 호날두의 이니셜과 등 번호 7번을 뜻하는 CR7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별명 에어 조던을 함께 적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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