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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무역협상 타결…코스피도 산타랠리 시작하나?

최종수정 2019.12.13 08:44 기사입력 2019.12.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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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1년반 넘게 이어지던 미·중 무역전쟁이 일단락됐다. 미국 주요 언론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로인해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종가 기준으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증시를 짓눌렀던 미중 무역전쟁이 걷혔기 때문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상 원칙에 합의했다. 미국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철폐와 기존에 부과했던 관세도 절반으로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1 단계 무역협상 원칙에 합의소식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도는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배당과 윈도우드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인 만큼 이를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낙폭이 컸던 업종 중에서 배당매력이 높은 업종 혹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 대안이다. 이를 충족시키는 업종이 통신, 필수소비재, 건설·건자재, 철강, 에너지 업종이다. 올해 주가가 좋았지만 배당매력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업종도 여전히 좋다. 17개월 동안 지속되던 미중 무역갈등의 안개가 걷힌 지금, 코스피의 산타랠리를 기대해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물론 아직 확실시 된 부분도 아니고, 중국이 약속을 어길 경우 재부과 할 수 있다는 보도를 감안 중국 정부가 받아들이기 힘든 ‘법제화’ 문제로 이어질 여지가 있어 좀더 지켜봐야 한다. 그렇지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를 감안 향후 교역량 증가로 이어지며 한국 수출 개선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이 10~12 일 있었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경제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연한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 월 미 증시 급락에도 이러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의 적극적 경기 부양정책으로 한국 증시가 견조했기 때문이다. 물론 GDP 성장률에 대해서 지난해 발표했던 6.0~6.5% 보다 낮은 ‘약 6.0%’로 전망했으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반도체 테스트 및 측정장비 공급업체인 폼팩터(+5.14%)가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지자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2.71% 상승한 점도 우호적이다. 물론 전일 선물옵션 만기일 외국인 선물 수급으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감안 일부 차익 매물 출회를 배제할 수 없으나, 이러한 긍정적인 이슈로 한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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