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허청, 기업 ‘해외 지재권’ 보호강화…피해 대응 강화 교육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특허청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해외진출 우리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 일정표.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해외진출 우리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 일정표. 특허청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강화에 나선다.


특허청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해외진줄 우리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예정)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상표 무단선점과 온라인 위조 상품 유통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특허청은 우선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 상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해외 무단선점 의심상표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상표 DB를 통해 해외 각국에서 발생하는 상표선점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례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 등지에서 파악된 무단선점 의심 영문상표 906개가 세계 62개국에서 1140건 무단선점(의심) 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현재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의 자사 상표 선점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주요 국가별 상표검색 매뉴얼을 보급하는 중이라고 강조한다.

특허청은 교육을 통해 상표 무단선점 피해 사례가 많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의 상표분쟁 판례분석으로 국내 기업이 분쟁에서 승소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대응전략도 제공한다.


또 국내 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인 중국, 동남아 등지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이 갖는 특징과 지재권 보호제도를 통한 기업 대응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사전 신청기업에게 실습 위주의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심화교육에선 중국 및 동남아 지역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 상품 신고플랫폼 이용방법을 실습교육으로 제공해 기업의 자체 대응력을 높이고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자사 상품을 모니터링, 위조 상품 게시물(URL) 신고 실습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내 기업 상표가 해외에서 무단 선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각 상품을 모방한 위조 상품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요즘”이라며 “특허청은 지재권 보호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상표를 관리하고 위조 상품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