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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진화한 '리니지2M', 친형 '리니지M'의 아성 뛰어넘을까?

최종수정 2019.11.23 11:00 기사입력 2019.1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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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가능한 '퍼플' 도입
원작에 없던 클래스 추가…보스몬스터에 AI 기술 적용도

더욱 진화한 '리니지2M', 친형 '리니지M'의 아성 뛰어넘을까?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엔씨소프트 (엔씨)의 최고 야심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공식 출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나타난 리니지2M이 모바일게임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리니지M'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리니지2M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게임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2M을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27일 자정 0시부터 돌입한다.


엔씨의 대표 PC 게임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개발된 리니지2M은 리니지M에 이어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2017년 6월 출시된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에서 28개월 넘게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오며 모바일 게임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업계에선 각종 신기술과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한 리니지2M이 형제격인 리니지M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2M의 리니지M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PC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지 여부다. 엔씨는 25일부터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PURPLE)'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퍼플은 밖에서 즐기던 모바일 게임을 집에서도 PC로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등 기기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 플랫폼이다. 퍼플의 서비스 시작일은 리니지2M의 출시일과 같은 27일이다. 이에 게임이용자들은 리니지2M을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퍼플은 최신 모바일 기기 해상도보다 높은 등급의 4K급(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PC 모니터로 리니지2M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엔씨는 퍼플을 통해 최대 10만명의 게임이용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MMORPG 스케일'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게임 플레이와 결합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다만 리니지M에는 이 같은 퍼플 서비스 지원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현호 엔씨 플랫폼사업센터장은 "리니지2M 출시 이후 나오는 신작 게임들 모두에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게임들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욱 진화한 '리니지2M', 친형 '리니지M'의 아성 뛰어넘을까?


리니지2M은 원작인 리니지2에 없던 새로운 클래스(직업)를 추가했고, 레벨 제한 없이 무기 아이템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엔씨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스몬스터에 접목하기도 했다. 그동안 MMORPG의 보스몬스터는 특정 패턴을 반복하는 방식이었지만, 리니지2M의 보스몬스터는 AI기술과 특정 패턴을 조합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3D로 구현한 리니지2M의 월드 규모는 2D로 만들어진 리니지M과 비교해 2배가량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진화한 리니지2M에 게임업계와 증권업계는 출시되기 전부터 흥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일매출을 실현할 것"이라며 "최근 서버 50개로 론칭한 넥슨의 V4가 출시 초기 30억~40억원 수준의 일매출을 기록했다는 점도 고무적인데 리니지2M은 서버 120개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퍼플로 리니지2M은 유저기반 확대 측면에서 이미 출시된 모바일 MMORPG보다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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