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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대상은 '로스트아크'…모바일 대세 속 6관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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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등 6개 부문 동시 수상
문체부 장관도 5년만에 참석…"공격적으로 지원하겠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지원길 대표가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지원길 대표가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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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를 대표할 게임으로 스마일게이트의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선정됐다. 모바일 게임 대세 속에 PC온라인게임이 대상을 탈환한 것이다. 그 외에도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등 6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자리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5년 만에 참석해 게임업계에 힘을 보탰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9'의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 된 총 13개 부문이 수상 중 백미인 대통령상은 로스트아크가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 사상 최초의 대상 수상이자 간만에 등장한 PC온라인게임 대상 수상작이다.

7년 간의 개발 끝에 지난해 11월 출시된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는 오랜 시간 지속됐던 PC온라인 게임 침체기를 깼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 이후 2017년 대상 수상작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PC온라인게임작은 대상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 올해 대상후보작 중에서도 PC온라인게임은 로스트아크가 유일했다. 출시 직후부터 뛰어난 그래픽과 작품성에 이용자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35만명을 넘어설 정도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대상 외에도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모든 부문), 등도 거머쥐었다.


그 밖의 본상으로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달빛조각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와 크래프톤의 콘솔게임 미스트오버가 차지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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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자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이 참석해 축사했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 시상식을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김종덕 전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2016년 조윤선 전 장관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져 불참했다. 현 정권의 첫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전 장관은 2년 연속 국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번 장관 참석으로 중국 판호(게임출시허가) 금지, 확률형아이템, 주52시간제 도입 등의 현안이 산재한 게임업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게임업계에 대한 공격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그는 "게임업계가 더욱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10여년간 유지된 게임산업진흥법령을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전면 개정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사업자의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게임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법령에 담는 등 내년 초 게임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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