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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명 사장 "SRT, 장대화 추진해 수송 능력 높이겠다"

최종수정 2019.11.12 15:45 기사입력 2019.11.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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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 체제 전환 계획

권태명 사장 "SRT, 장대화 추진해 수송 능력 높이겠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수서고속철도 SRT를 운영하는 SR이 열차 길이를 늘려 수송 능력을 높인다. SR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단계적으로 차량을 사들일 계획이다.


권태명 SR 사장은 12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SRT는 기존의 예측보다 실제 수요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당장 열차 시간을 늘리는 것은 어려운 만큼 한편에 운행하는 차량을 늘리는 장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차시간은 평택~오송 복복선화 등이 마무리되지 않는 이상 늘리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SR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차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권 사장은 “예타 결과가 나오면 제작부터 투입까지 약 3~4년 정도가 걸린다”면서 “세계적 추세인 동력 분산식 차량의 경우 제작기간이 더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동력 분산식 열차는 기존의 동력 집중식에 비해 가감속이 빠르고 안전성과 효율성이 뛰어나다.


권 사장은 앞으로 개통 3년차를 맞은 SRT의 안전, 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익은 2017년 321억원, 2018년 37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각종 유지 보수 비용 등으로 200억원대 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지만 각종 서울메트로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그간 개통 후 경영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면서 “GTX 사업과 관련한 인력 양성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보다 나은 고속철도 운영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의 경우 비상체제로 전환해 대응할 방침이다. 권 사장은 “SR 노조와는 지난해 말 대화로 협상을 마무리 했고 별다른 갈등이 없다”면서도 “코레일이 운영하는 역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정비 역시 코레일이 하는 곳에서 하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대비해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R은 철도노조 파업 기간에 SRT 입석도 판매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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