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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의 주말 장보기]주키니호박 2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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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의 주말 장보기]주키니호박 2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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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지난 한 주간 생강과 양배추 가격이 올랐고 주키니호박은 지난주에 이어 또 내리고 시금치 가격도 내렸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 동안 생강 1㎏당 1만558원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 가격인 9296원에 비해 13.6% 오른 가격이다. 생강은 주산지인 충남 서산, 태안에서 작황이 양호해 출하물량은 꾸준했지만, 저장업체의 수매가 늘어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는 지난달 태풍의 영향으로 주산지인 충남 서산, 충북 괴산, 전남 무안에서 생육이 나빠 출하물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양배추는 1포기당 3635원에 거래됐다. 이는 앞선 주간 거래가격인 3296원보다 10.3% 오른 가격이다.

[김봉기의 주말 장보기]주키니호박 2주째 내림세 원본보기 아이콘


주키니호박은 1개당 앞선 일주일 가격 1474원에 비해 27.2% 내린 1073원에 거래됐다. 주키니 호박은 충남 논산 등 주산지의 작황 양호로 출하물량이 늘어난 덕분에 가격이 내렸다. 이미 30.3% 내린 가격에서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평년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해 소비 부담이 커져 있던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금치는 1㎏당 7397원으로 8768원에서 15.6% 내렸다. 시금치의 주산지인 경기 포천, 고양, 전남 무안의 재배면적이 증가한 데다 기상 여건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향후 다다기오이, 굴, 한우 안심 등 가격이 오르고 신고 배, 건오징어, 쌀 등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다기오이는 충남 천안 등 충청지역의 재배 면적이 줄고 작황까지 나빠 출하물량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굴은 경남지역에서 잘 자라 출하량이 늘 것으로 보이나 김장철 수요 증가로 가격 오름세가 기대된다. 한우 안심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소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쌀은 수확기를 맞아 햅쌀 출하가 늘고 저장해놓은 구곡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고 배는 올해 수확된 상품의 저장성이 나빠 시장 출하량이 늘면서 재고 증가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건오징어는 평년의 45% 수준으로 생산량이 떨어져 앞서 가격이 평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로 인해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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