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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의 주말 장보기]고등어·다다기 오이 가격 오르고 토마토·생강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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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의 주말 장보기]고등어·다다기 오이 가격 오르고 토마토·생강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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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의 감소로 생물 고등어 가격이 오르고 산지 출하가 끝난 다다기 오이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출하물량이 늘어난 토마토와 생강은 가격이 내렸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 한 주간 고등어 1마리는 2889원으로 앞서 거래된 가격(2443원)에 비해 18.3% 오른 가격으로 거래됐다. 고등어는 지난달 생산량이 평년보다 38%가량 줄고 시장 내 재고량에 많지 않은 탓에 가격이 크게 올랐다. 다다기오이는 같은 기간 10개당 988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주 가격(8512원)보다 16.1% 오른 값으로 강원도 홍천과 화천 지역의 출하가 끝나 시장 출하물량이 줄어든 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반면 토마토는 1㎏당 5493원으로 일주일 전 6541원에 거래됐던 데 비해 16% 내렸다.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 출하지역인 호남의 출하물량이 늘어난 효과로 풀이된다. 시장 내 재고량이 많아지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생강은 1㎏당 9271원으로 앞선 기간 거래된 1만605원에 대비 12.6% 하락했다. 최근 이어진 태풍에도 불구하고 땅속에서 자라는 생강은 피해를 보지 않았고 올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 가격이 내렸다.

[김봉기의 주말 장보기]고등어·다다기 오이 가격 오르고 토마토·생강 내림세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다음주 거봉 포도, 수입 레몬, 무세척 당근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도는 이달 초 장마와 태풍으로 주산지인 경북 김천, 영천에서 생육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출하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레몬은 주 수입국인 미국과 칠레에서 작황이 나빠 지난달 레몬 수입량이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이 때문에 시장 내 재고량 부족으로 가격 오름세가 예상된다. 당근은 주산지인 강원 고랭지에서 재배면적이 늘어 생산량은 늘었으나 시세 조정을 위해 출하물량을 조절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출하를 끝낸 조생종 홍로가 시장 내 재고량이 많은 데다 만생종인 후지의 출하량도 점차 늘면서 가격이 계속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쌀은 햅쌀 출하 시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지난해 생산한 구곡의 시장 재고량도 적지 않아 가격 내림세가 예상된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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