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아이콘택트'에 요리 명인 박경례가 20년 동안 서먹했던 아들과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부산의 대표 요리 명인 박경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례는 "살아가면서 무서운게 하나도 없었다. 무서운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눈도 마주 못 본다"며 "그게 바로 우리 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에 대해 "항상 죄스럽다. 우리 아들은 무섭다. 내가 못 키웠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짠하다. 아들이 초등학생 5학년 때부터 아빠와 함께 살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고등학생이 된 아들을 오랜만에 만났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들이 손에 뭘 쥐어주더라. 보니까 머리핀이었다"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후 아들과 마주앉은 박경례는 오해를 풀고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례는 "밥 한 끼 못해준 게 너무 미안했다"라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네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다. 네가 보는 눈이 최고다"라고 아들을 격려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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