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탄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지역 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명목으로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전년(15억 원)대비 2.2배 늘어난 규모로 시의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이면도로 등 보행환경 개선과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에는 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공사(15억 원),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10억 원), 학교 주변 과속단속카메라 설치(1억6000만 원) 등에 26억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과 유관기관의 협의를 거쳐 교통사고 감축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선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58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70명(10월 16일 기준)보다 17% 줄어든 수치로 전국 16개 시·도 중 5번째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컸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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