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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지하철 9호선 여전히 '지옥철'…증편 이후에도 혼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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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180%, 염창역 179%, 당산역 170%
서울시 "10월 말 일반열차까지 6량화 완료, 혼잡도 개선"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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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극심한 차량 혼잡을 보여온 서울지하철 9호선이 차량 증편 이후에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호선의 혼잡도는 서울지하철 중 가장 높았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노량진역 구간의 혼잡도는 180%로 서울지역 지하철 구간 중 가장 혼잡했다. 이어 9호선 급행열차 염창역 구간이 179%, 9호선 급행열차 당산역 구간이 170%의 혼잡도를 기록했다.

9호선을 제외하면 2017년 기준으로 지하철 2호선 사당~방배 구간이 170.3%, 2호선 방배~서초 구간이 161.3%, 4호선 한성대입구~혜화 구간이 159.7%, 7호선 까치울 구간이 155.7%의 혼잡도를 나타냈다.


9호선의 혼잡도는 차량 증편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9호선은 2018년 34량의 차량을 증편했다. 이후 2019년 3월 기준으로 기존의 6량 3개 편성, 4량 22개 편성에서 6량 22개 편성, 4량 23개 편성으로 차량이 늘었다. 하지만 일반열차 구간은 전체적으로 혼잡도가 악화됐고 일부 급행열차 구간에서도 혼잡도는 증가했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 의원은 이처럼 차량 증편 이후에도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 개선되지 않은 까닭은 지난해 12월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 개통에 따라 9호선 전체 이용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오는 10월 말이면 일반열차까지 6량화가 완료된다"며 "모든 열차의 6량화를 마칠 경우 운행횟수가 하루 458회에서 470회로 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이 최대 1분가량 단축돼 혼잡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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