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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자율주행도로 완공…자동차 다니는 '하늘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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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2024년까지 운전자 없이 자동차 스스로 이동하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완전자율주행은 202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새로운 이동수단인 플라잉카 서비도 2025년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자율주행에 필요한 4대 핵심 인프라를 2024년까지 주요구간에 설치, 완전자율주행차가 실제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차량과 사물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인 'C-ITS'는 서울과 제주 등에서 서비스 실증을 거쳐2024년까지 전국 주요도로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또 주변 지형지물 인식과 운행판단을 위해 필수적인 정밀도로지도를 금년까지 전국고속도로를 포함한 5500㎞ 구간을 대상으로 구축하고, 2024년까지 국도와 주요 도심도로로 확대하기로 했다.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교통흐름을 제어하는 통합연계시스템도 내년부터 수도권 내 10개소 우선 구축하고, 2022년까지 주요 거점으로 점차 늘리기로 했다. 자율차량의 센서 인식에 최적화하도록 신호등과 안전표지, 차선과 같은 도로 안전시설도 개선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2024년까지 안전기준으로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율차 운행과 관련된 사고책임,운전자 영상 표시장치 조작허용 등에 대한 관련 법률도 마련하기로 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플라잉카' 서비스도 선보이긴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플라잉카는 공중에서 달리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도입될 경우 수도권 이동시간을 40% 감축시킬수 있다.


자율차 관련 신규 서비스도 확충한다. 내년부터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데이터를 서비스 기업에게 개방하고,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량용 통신요금제도도 개선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교통정책에도 적극 활용, 자율주행 셔틀, 호출형 자율주행택시 등을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완성차 제작, B2C 판매 중심의 기존 자동차 산업은 앞으로 인공지능, 센서, 빅데이터, 영상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모빌리티 융복합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2030년 미래자동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과 국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도와 인프라, 교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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