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백악관 인근서 총기난사…1명 사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부근에서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5명의 부상자 중 2명의 부상은 치명적인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께 백악관에서 3㎞ 떨어진 컬럼비아하이츠 지역 아파트 건물 안뜰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이 현장 주변에 출동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고, 총격 동기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총기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미국에선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앨라배마주에서는 14세 소년이 가족에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졌다. 지난달 3일과 4일에는 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총격사건으로 총 31명이 숨졌으며, 같은 달 31일에는 텍사스주 미들랜드와 오데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총기 난사로 7명이 사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