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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이 아니라 '누리는 곳'…주거문화 바꾸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최종수정 2019.09.15 09:04 기사입력 2019.09.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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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이후 각종 특화시설 쏟아져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ㆍ독서실은 기본
대형 사우나에 옥상 풀장ㆍ조식서비스까지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제공: 현대건설)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제공: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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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최근 아파트를 고를 때 가구 내부만큼이나 꼼꼼히 따지는 게 있다. 바로 커뮤니티 시설이다. 산책로와 공용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단지 내 독서실 등 웬만한 신축 아파트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이런 특화 커뮤니티시설 도입의 시초는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다. 한때 국내 최고급 아파트로 이름 높았던 타워팰리스는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피트니스센터 등 당시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각종 시설을 갖췄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남구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도 현대건설 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의 첫 입주단지답게 다양한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6768㎡ 규모의 통합 커뮤니티 '클럽 컬리난'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과 골프장과 호텔식 사우나 등 각종 스포츠시설부터 프라이빗 시네마와 북카페·독서실 등 시설들이 갖춰졌다. 정욱주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가 직접 설계한 중앙정원 '헤리티지가든'은 안개가 피어오르는 대모산의 모습을 지하에서도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288㎡ 규모로 강남 아파트 내 최고 높이인 30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강남 일대와 대모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도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한다. '스포츠존'에는 900㎡가 넘는 피트니스시설이 들어섰고 25m 레인 6개 규모의 수영장도 있다. '에듀존'에는 1500㎡ 크기의 중앙도서관이 조성됐다.


▲ 경기 용인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단지 내 사우나 시설 (제공: 삼성물산)

▲ 경기 용인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단지 내 사우나 시설 (제공: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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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 규모의 고급 사우나를 갖춘 경기 용인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와 단지 내 아이용 카약 물놀이장이 들어선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야외 캠핑장을 갖춘 미사강변신도시 '미사더샵리버포레' 등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곳도 있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에서는 고급호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공중 인피니티 풀'을 넣은 설계가 나오기도 했다.

식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시설도 있다.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식사서비스를 도입해 조식과 중식을 제공해 왔다. 지난 6월부터는 저녁까지 제공하는 '올데이' 서비스로 개편됐다. 이 밖에 반포리체·반포래미안퍼스티지·래미안대치팰리스 등 단지에서도 식사서비스를 도입했다.


커뮤니티시설을 자체적으로 브랜드화한 곳도 있다. GS건설 은 '자이' 브랜드에서 따온 '자이안센터'를 선보였다. 자이안센터에는 게스트하우스·독서실·리셉션 라운지·피트니스센터·수영장·클럽하우스 등 공간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은 이런 브랜드 아파트뿐만 아니라 임대주택에도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부영이 강원 원주시에서 공급한 '메이플밸리 부영'의 경우 10년 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아파트임에도 피트니스센터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조성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역시 북카페 등 커뮤니티시설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커뮤니티시설은 높은 관리비 등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제대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커뮤니티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수영장 등 유지비가 많이 드는 시설의 경우 높은 관리비를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실제 사용하는 주민에게만 돈을 거둬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가구가 똑같은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로 엇갈려 단지 내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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