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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영업적자 299억원…분할후 첫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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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영업적자 299억원…분할후 첫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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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8% 신장한 4조58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적자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매년 2분기는 전통적으로 가장 적은 매출볼륨 시즌(비수기)"이라며 "연간 보유세의 일시 반영에 따른 일시적 적자"라고 설명했다. 보유세는 10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억원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3조4531억원을, 순매출액이 0.7% 감소한 3조8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7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10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의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조5784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기존점 매출이 4.6% 역신장한 가운데, 공휴일과 창동점 리뉴얼로 인한 공백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

트레이더스는 총매출액이 55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을 포함한 전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0% 증가한 261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160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등 핵심 2개 전문점은 순항 중"이라며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는 각각 전년 대비 18억원, 2억원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실적 회복을 위해 하반기 중 ▲식료품(Grocery) 중심 경쟁력 회복 ▲오프라인 점포 부가가치 재창출 ▲오프라인 구조 개편 ▲전문점의 선택과 집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단 식료품 부문에서는 신선센터 효율 증대, 전략적 매입 강화, 프리미엄 이원화 등을 통해 신선식품의 가격 리더십과 상품 우월성을 확보하고, 가공·일상용품 부문서는 가격 구조의 틀을 깨는 초저가 구조를 확립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또 델리 부문서 간편형 밀키트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을 고품질화 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점포 활용을 위해 가든5, 월계 PP센터를 증설해 서울·수도권 동북부 지역 온라인 캐파를 확대하고 하반기 중 9개 점포의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점의 경우 상반기 12개점을 폐점하고, 연내 33개점을 폐점하는 한편 핵심 2개 전문점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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