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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AKB48 다케우치 미유와 신곡 준비, 아베 때문에 미뤄" 누리꾼 비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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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50)이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다케우치 미유(23)와의 사진/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종신(50)이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다케우치 미유(23)와의 사진/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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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가수 윤종신(50)이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다케우치 미유(23)와 함께 작업한 신곡 발매를 미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종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망설이다 털어 놓는 월간 윤종신 7월호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케우치 미유에게 받은 작은 선물과 다케우치 미유와 다정히 앉은 윤종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윤종신은 "올해 1월9일 한 자그마한 한 일본 여성 분이 미스틱 스토리 사옥을 찾아왔다. 본인을 다케우치 미유 라고 소개하고 미스틱 스토리에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싶다고, Mnet '프로듀스48' 파이널에 진출했고 AKB48 에도 참여 했다고 (밝혔다)"며 "진심을 가지고 성실히 연습생으로서 노력하는 자세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졌고 전 미유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마침 2년전에 써 놓은 밝고 경쾌한 시티팝 곡이 있어서 올해 월간 윤종신 7월호는 미유가 불러 보면 어떨까 하고 이른 봄부터 미유에게 그 노래를 연습 시키기 시작했다"라며 "노래의 의미 부터 발음, 발성, 뉘앙스까지 미유는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아주 상큼한 고백송 한 곡이 완성 되었고 뮤직비디오 까지 8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다 마쳐 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여름 분위기에 맞는 상쾌한 곡이 풀리기 만을 고대하던 어느날 일본 아베 정부와 우익의 망언이 나오기 시작했고 사태는 급속도로 악화되고 월간윤종신은 많은 고민 끝에 이 노래의 출시를 결국 연기 하고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면서 "원래 써 놓았던 곡에 가사를 붙혀 '인공지능' 이란 곡을 만들게 됐고 서둘러 뮤비 까지 완성해 간신히 7월30일에 7월호를 낼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잘못된,그릇 된 판단과 사고 그리고 가치관 역사관을 가진 그 사람들이 이런 생각치도 않은 창작자 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다"라며 "너무나도 애쓰고 노력했던 미유와 그 곡은 저도 정말 아꼈던 곡이라 안타까워 이런 글을 남겨 본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 시기에 이런글 올리는거 보니 너무 경솔해 보인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AKB48의 프로듀서 야키모토 야스시는 우익성향 재단의 츠키모토 유치원(재단이사장이 아베측근, 아베 아내가 명예교장)의 교가를 직접 작사작곡했고 아베와 매우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라며 "그런 그룹의 출신인 사람을, 이 시국에서 구구절절문을 통해 활동하는 걸 봐야하나. 정치와 따로 떼고 봐야한다지만 일본이 점령하려고 했던 문화적인 지배에서도 벗어나려고 노력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Akb48이 애초에 우익아닌가", "자위대 광고하던 akb출신? 애초에 같이 작업한것부터가 깬다", "그렇게 안타까우셨으면 한국에 다른 빛보지 못한 많은 여자 연습생들을 도와주시지 그러셨어요", "굳이 이 시점에 본인의 안타까움을 내세우면서 이런 글을 쓰신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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