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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장중 6% 폭락…작년 10월 이후 낙폭 최대, '사이드카' 발동(상보)

최종수정 2019.08.05 14:33 기사입력 2019.08.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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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5일 장중 6% 이상 떨어지며 5%대 하락했던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16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 급락한 577.12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낙폭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도 장중 1947.31까지 무너지며 1950선이 붕괴됐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가 더해지고, 위안화 환율이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위안대로 올라서는 등 금융시장 불안정이 확산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코스피보다 수급 기반이 취약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69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6억원, 20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8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177억원, 15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시장 상황을 "가치 훼손과 가격 속락이 동반되는 극심한 시장 부침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조 센터장은 낙폭의 원인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과 미중 통상마찰 장기화 우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표방되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경계감에 따른 것이라고 꼽았다.


조 센터장은 "이러한 우려감이 내부 정책동력과 수급 완충기제가 없는 현실, 이달말 예정된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수급 트라우마와 결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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