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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장관, '적반하장' 발언 질문에 "韓과잉주장 전혀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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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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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적반하장' 발언에 대해 '과잉 주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두고 문 대통령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각국 정부 수뇌의 발언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피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번 결정은 안보 관점에서 수출 관리제도를 적절히 시행하는 데 필요한 운용의 재검토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고, "한국 측의 우리나라에 대한 과잉 주장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이 언급한 '과잉 주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뒤 약 4시간만에 긴급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며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또 '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한 결정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70%에 가깝다'는 질문에는 "이번 조치는 어디까지나 한국에 제공해 온 우대조치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똑같이 했을 뿐"이라며 "금수조치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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