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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강제이주 한인 80년사 다룬 현대무용 '유랑'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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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강제이주 한인 80년사 다룬 현대무용 '유랑'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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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ㅜ언)=이영규 기자] 한인들의 소련 강제이주 80년사 다룬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6일 저녁 7시30분 소극장에서 옛 소련 동포들의 삶을 담아낸 현대무용 '유랑(流浪)'을 무대에 올린다고 2일 밝혔다.

한국대표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가 출연하는 유랑은 소련 강제이주 상황에서 겪었던 우리 동포들의 고난과 역경, 그 속에서 피어난 끈질긴 생명력을 춤과 영상, 입체적인 무대연출로 형상화했다.


유랑은 1999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과 일본, 러시아, 호주 등 해외에서 수 차례 공연된 예술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인정받는 작품이다.


유랑은 장대한 스케일의 군무와 섬세한 몸짓들로 고통, 자유를 향한 의지, 생명력 등을 9개 나눠 담고 있다.

작품의 바탕이 되는 '역사적 사실'은 영상을 통해 시대적 보편성과 상징성을 표현했다. 마임과 라이브 연주로 무용이 가질 수 있는 표현영역을 확대하고 관객들에게 깊이와 극적인 긴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시점에서 현대사의 아픔인 옛 소련 동포들 삶 80년을 녹여 낸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가 딛고 서서 가꾸어야 하는 터전으로서의 '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문화의전당은 이번 '유랑'에 처음으로 '페이백(Pay-Back)'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티켓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공연 당일 티켓배부 창구와 별도로 운영되는 지역화폐 지급 창구에서 소지 티켓 확인 후 무기명 선불 충천 카드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매자는 티켓 수령시 선불카드를 동봉해 제공한다. 특히 당일 티켓 현장구매와 예매자 중 각각 페이백 카드를 수령하는 1,2,3번째 고객에게 특별 선물 보너스도 준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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