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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6언더파 "커리어 슈퍼슬램 GO"…크리머 7언더파 선두

최종수정 2019.07.26 07:39 기사입력 2019.07.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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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고진영, 이미향과 공동 2위, 박성현 4언더파 공동 8위

박인비가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에비앙(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가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에비앙(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의 '커리어 슈퍼슬램' 진군이다.


2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골프장(파71ㆍ652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이미향(26ㆍ볼빅),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등이 이 그룹이다.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오랜만에 선두(7언더파 64타)를 질주하고 있다.


박인비는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7~8번홀 연속버디 이후 10번홀 보기는 12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4~16번홀 3연속버디와 18번홀(파5) 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과시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3차례씩만 놓칠 정도로 샷의 정확도가 돋보였다. 새로 장착한 퍼터의 효과도 톡톡히 봤다. 라운드 당 퍼팅수는 27개였다. 대회 전까지는 29.8개다.


선두와는 1타 차에 불과하다. 박인비가 바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19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이미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곁들여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20승과 함께 5개 메이저 타이틀을 싹쓸이하는 '커리어 슈퍼슬램'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메이저로 편입되기 직전인 2012년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이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편하다"면서 "퍼트가 살아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넘버 2' 고진영도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4개 홀에서 2언더파에 그치다가 15~18번홀 4연속버디가 돋보였다. 시즌 2승째이자 지난 4월 ANA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메이저 2승째의 호기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크리머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4년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통산 10승째를 거둔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에 우승 기회다. "지난 5년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넘버 1' 박성현(26)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3타 차 공동 8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샷이 비해 성적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운정(29ㆍ볼빅)이 공동 8위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허미정(30ㆍ대방건설) 공동 11위(3언더파 68타), 2014년 우승자 김효주(24ㆍ롯데)가 공동 18위(2언더파 69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반면 'US여자오픈 챔프' 이정은6(23ㆍ대방건설)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었다. 공동 52위에 그쳤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 역시 공동 69위(2오버파 73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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