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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유원지부터 국제도시까지…10월까지 '송도 일대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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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일대기'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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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기차역과 송도유원지로 기억되는 과거의 송도와 국제도시로 변모한 지금의 송도의 이중성에 주목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인천도시역사관이 2019 기획특별전으로 '송도 일대기: 욕망, 섬을 만들다'를 오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역사관 기획전시실 아암홀에서 연다.

전시회는 '없었던 섬, 송도' 시리즈의 첫번째 기획전으로,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송도라는 공간을 해석한다.


욕망을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규정하고, 이것을 통해 송도의 일대기를 읽고자 한다. '송도'라는 지명이 생기기 전부터, 비로소 이름이 붙여진 일제강점기와 송도유원지가 탄생한 시기를 지나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된 현재까지를 다룬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첫번째 욕망, 이름을 가져오다'를 통해 '송도' 지명이 어떠한 이유로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두번째 욕망, 관광 인천을 향해'에서는 관광과 자본에 대한 욕망에 관심을 두고 일제강점기 개장해 해방 이후에도 운영된 송도유원지를 다룬다.

마지막 '세번째 욕망, 공간을 사유하다'에서는 공유지로 이용되던 바다와 갯벌이 매립돼 사유지가 되고 송도국제도시가 들어선 과정이 담긴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송도 특별전을 학술조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특별전 준비 과정에서 조사된 문헌 자료와 학술조사를 통해 확보된 구술 자료 등을 종합해 올 연말 학술조사 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없었던 섬, 송도' 두번째 기획전으로 송도에서 살았고, 현재도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전시를 학술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열 계획이다.


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었지만, 항상 존재하지도 않았던 공간인 송도를 다루며, 인간의 내면에 있는 욕망에 집중해 송도의 일대기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송도를 아는 사람들에겐 향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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