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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우주쇼' 개기일식…한국시간 3일 새벽 3시1분

최종수정 2019.07.01 15:43 기사입력 2019.07.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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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일(미 동부 현지시간) 남태평양 해상과 칠레, 아르헨티나 일원에서 달이 태양 빛을 완전히 가리는 '우주쇼'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지난 2017년 8월 북미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개기일식은 낮 2시1분(한국시간 3일 새벽 3시1분) 뉴질랜드 북동쪽 999㎞ 해역에 달의 본그림자가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이에 앞서 12시55분부터 부분일식이 먼저 진행된다.

달의 본그림자는 핏케언 제도 사이를 지난 오후 4시38분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부 300㎞ 지점에 상륙한 뒤 아르헨티나의 안데스산맥과 코르도바 남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을 지난다.


이번 개기일식 중 태양 빛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약 4분33초로 예측됐다.


개기일식은 지구에서 봤을 때 달과 태양이 일직선에 놓여 달이 태양의 빛을 가릴 때 발생한다. 달은 지름이 약 3472㎞에 불과하지만 지구에서 38만4500㎞ 밖에 떨어져 있지않아 이보다 훨씬 더 멀리(약 1억4966만㎞) 떨어져 있는 139만1020㎞에 달하는 태양 빛을 완전히 가릴 수 있다.

개기일식 중에 태양의 바깥쪽 대기인 코로나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태양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에게도 중요한 관측 기회가 되고 있다. 별빛이 태양의 중력으로 굴절된다는 것을 직접 관측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한 것도 100년 전 개기일식 관측을 통해 가능했다.


한편 NASA는 칠레 비쿠냐에 있는 천체 망원경으로 포착한 개기일식 장면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웹사이트(https://www.nasa.gov/nasalive)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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