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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한국 상륙에 복지부 "청소년 판매 행위 집중 단속"

최종수정 2019.05.24 07:06 기사입력 2019.05.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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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24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한국에서 출시됨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를 통해 호기심에라도 흡연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조치다.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는 UBS와 유사한 모양의 액상이 담긴 카트리지를 전자담배 기기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CSV)이다. 기존 소비자가 직접 액상을 혼합·보충해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다. 쥴은 2017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70%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지부는 우선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담배 소매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 및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를 판매하는 행위를 6월까지 집중 점검·단속한다. 금연단속원과 금연지도원도 금연구역에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도록 7월 말까지 집중 지도·단속하기로 했다.


또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신종담배 사용을 인지하고 지도·통제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에게 신종담배의 특징과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상 불법 담배 판촉(마케팅)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국가금연지원센터 내 담배 마케팅 감시단을 6월부터 운영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담배 판매·광고행위를 감시하고,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적극 시정요구 및 고발하기로 했다. 7월 중으로는 국가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담배 불법 광고·판촉 신고센터'를 개설, 신고를 유도한다.

복지부는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신종담배 사용 비율, 빈도, 일반 담배·궐련형 전자담배와의 중복사용 여부 등 사용 행태를 조사해 금연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들의 신종담배 사용은 니코틴 중독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후 만성 흡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청소년이 어떤 종류의 담배든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 학교 및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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