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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위안화 환율 6.94위안대…7위안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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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위안화 환율이 급등, 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에 해당하는 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7일 중국시간 12시50분 현재 역외시장에서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941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역외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6.9413위안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5% 오른 6.8859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최고치로, 인민은행 고시 기준환율은 7일 연속 올랐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른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음을 뜻한다.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면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의 고율관세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어 미국은 경계하고 있다. 다만 급격한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에게도 타격이 될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급격하게 유출될 수 있고, 수입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오르게 돼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를 용인할 지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중이던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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