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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래기업포럼]이준행 고팍스 대표 "비트코인이 금융시스템 혁신"

최종수정 2019.04.22 11:20 기사입력 2019.04.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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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긍정적 변화시킬 기술"

아시아경제주최로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9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이준행 스트리미 & 고팍스 공동창업자 겸 CEO가 '신 기업가정신과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주최로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9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이준행 스트리미 & 고팍스 공동창업자 겸 CEO가 '신 기업가정신과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기업가 정신이란 미래의 불확실성과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실천적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이준행 대표는 22일 열린 '2019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니던 사모펀드에서 돌연 퇴사하고 비트코인에 삶을 내던진 자신의 모습을 기업가 정신으로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말 대한민국에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지만, 이는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이후 비트코인은 거품이자 허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금융시스템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현재의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1%의 금융 엘리트가 99%의 생활을 송두리째 앗아간 사건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전세계에 확산된 계기였다.


사모펀드에서 일하던 중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접하고, 비트코인이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16세기에 태동한 증권업이 발행자를 통제하면서 제도화됐다면, 비트코인은 발행자가 없어 민주적 원칙이 내장됐다"며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비트코인)라는 인센티브를 통해 인터넷 환경에서 자동화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2015년 핀테크 업체 스트리미를 설립했다. 설립 초기엔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며 신한은행, 펜부시 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2년 뒤인 2017년 11월 이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를 선보였다. 고팍스는 거래소 최초로 상장 규정을 공표했으며, 보안과 돈세탁 방지를 위해 보안인증을 받기도 했다. 업계서 유일하게 과태료조차 받지 않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는 "비트코인은 결국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기술로, 우리가 지키려는 가치와 원칙은 선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고팍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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