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5일 금호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한데 대해 임직원들에게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향후 경영환경이 한층 더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은 전날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자사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했다.
한 사장은 그룹의 매각 방침에 대해 "영업실적 및 차입금 규모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가 금융 조달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장은 "이는 아시아나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1만여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주주와 금융기관, 기타 회사의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아울러 "향후 회사의 경영환경은 한층 더 안정될 것"이라며 "회사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로 만족을 주도록 본연의 업무에 더 정진해 달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민희진 정면 반박…"노예계약 없어, 경영...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