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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핫플' 청량리 청약 열기 후끈

최종수정 2019.04.08 10:36 기사입력 2019.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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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수자인 192견본주택
사흘간 3만 예비청약 방문
중도금 부담, 현금 잔치 우려도

봄 분양 '핫플' 청량리 청약 열기 후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청량리가 요즘 분양 풍년이다. 이 일대가 완전히 딴 세상이 될 것 같다."(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에 방문한 50대 남성)


봄 분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청량리를 필두로 수도권에 또 한번의 신축아파트 러시가 시작됐다. 다만 일부 단지에선 분양가가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9억원 이상인 경우도 있어 자칫 현금부자의 잔치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8일 한양건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에 지난 3일간 3만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청량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이후 올해 청량리역 인근에 두번째로 공급되는 주상복합이다. 동부청과시장 재개발을 통해 최고 높이 192m 59층 4개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총 1152가구 중 1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펜트하우스 4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84㎡ 기준 최저 8억1800만원부터 최고 10억8200만원의 가격대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3㎡당 2400만원)보다 높다. 177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한양은 9억원 초과 가구에 대해선 자사보증 중도금(최대 40%)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분양업계와 실수요자들은 청량리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미래가치가 가격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청량리역은 지난해 말 개통된 분당선을 비롯해 1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강릉선 등이 다니는 철도 교통의 허브다. 게다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ㆍC노선, 면목선, 강북순환선(목동~청량리) 등이 연결돼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입주를 마친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와 답십리 래미안미드카운티 등 청량리역 주변 아파트 시세는 이미 분양가 대비 두배씩 올랐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 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B노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면서 "GTX 환승역은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세곳이 유일해 특수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에서도 이 같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최고경쟁률은 104.69대 1, 평균경쟁률은 31.08대 1을 기록했다.

봄 분양 '핫플' 청량리 청약 열기 후끈

청량리역 인근엔 아직 분양 예정중인 단지가 하나 더 남아있다.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이달 중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체 1425가구 중 1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84~162㎡의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대로 예상돼 대체로 9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총 2800여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3총사가 완성되면 청량리역 일대는 홍등가ㆍ슬럼가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며 "다만 분양가 부담이 있는 만큼 중도금과 잔금 등 자금 여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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