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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g의 석탄이라도 더 생산하는 사람이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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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 다급한데 전력난 극심
"기본은 화력에 의한 전력증산"
"조선말에 불가능이란 건 없다"


北 "1g의 석탄이라도 더 생산하는 사람이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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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석탄 생산량을 늘려 화력 발전량 증대를 견인하는 한편 전기 절약에도적극 나서야 한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자'는 사설을 통해 "현시기 나라의 전력생산에서 기본은 화력에 의한 전력증산"이라면서 "화력발전소들이 만가동하자면 석탄생산을 확고히 앞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화력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면서 "한 그램(g)의 석탄이라도 더 생산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력생산을 늘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못해낼 일이란 있을 수 없다.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석탄공업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은 사회주의 불빛, 자립경제의 척후전선을 지켜선 전초병이라는 비상한 각오와 한몸이 그대로 착암기가 되여서라도 석탄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하겠다는 결사의 의지로 심장을 끓이며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문은 "전국가적으로, 전사회적으로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며 절전도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는 한W의 전기에도 탄광과 발전소 노동계급의 애국헌신의 땀이 슴배여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누구나 전기절약을 숭고한 공민적 의무로, 본분으로 여기고 전기를 극력 아껴쓰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의 전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2016년 기준 북한의 총발전량은 수력 128억㎾h(53.6%), 화력 111억㎾h(46.4%) 등 239억㎾h로 한국의 총발전량 5404억㎾h의 4.4%에 불과하다.


특히나 북한은 에너지소모가 많은 중공업의 산업 비중이 높다. 생필품 생산 등을 위한 경공업에는제한적인 전력공급으로 생산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전력난이 산업구조 정상화·다양화조차 어렵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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