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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구 대여서비스' 30개국서 실시…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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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전 세계 30개국에 내년까지 대여서비스
이사가 잦은 젊은 소비자들 겨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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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가구 대여 서비스에 뛰어든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케아는 독일 서부지역 카아스트에 위치한 매장에서 행사를 열고 가구 대여 서비스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 등에서 제공 중인 대여 서비스를 내년까지 전 세계 30개 시장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현재 스웨덴과 스위스에서는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회사들에게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는 방식, 네덜란드에서는 주택협회와 공동으로 학생용 가구 임대 패키지를 제공하는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예스페르 브로딘 이케아 최고경영자(CEO)는 "가구 대여 서비스를 시험하는 것은 혁신을 위해 우리가 도전하는 것 중 하나"라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이 없는 소비는 현재 우리가 사회에서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케아가 가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최근 젊은 층의 경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이사를 자주 다닐 수밖에 없는데, 그 때마다 집의 형태에 맞춰 가구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이미 구매한 가구를 중고시장에서 판매한 뒤 새로운 가구를 구입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옷, 자동차 등과 마찬가지로 가구도 대여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가구 대여 서비스가 환경보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이케아는 지난해에 "2030년까지 모든 제품들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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