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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후보자, 2차관 시절 모친주택 뉴스테이 재개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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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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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부 2차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모친 소유의 주택과 인근 지역이 뉴스테이 연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이날 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가 국토부 2차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모친이 소유한 주택 인근 지역인 부평 4구역이 뉴스테이 연계 재개발 지역으로 갑자기 지정됐다"며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 모친 송모씨는 인천 부평구에 대지 면적 128㎡(약 38평)의 단독 주택을 보유 중이다. 부평4구역에 있는 이 주택은 최 후보자가 국토부 2차관으로 재직하던 2016년 뉴스테이 연계 재개발 지역 1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뉴스테이 연계 재개발은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를 임대사업자가 사들여 뉴스테이(임대주택)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2015년 12월 뉴스테이 연계 재개발 사업을 공모하면서 5~6개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듬해 2월 최종 발표에는 부평4구역이 포함된 총 15곳을 선정했다.

박 의원은 "평가 점수를 보면 전체 구역 가운데 부평 4구역이 12등인데, 최종 발표에 포함되는 행운을 얻었다"며 "이 때 가구수 증가와 용적률 상승 등의 많은 특혜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부평4구역은 2008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이 저조해 사업이 중단됐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전혀 몰랐다"면서 "제가 2차관에 재직하면서 전혀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에 대해선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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