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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격테러 사망자수 5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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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지난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의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


16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테러 사망자 수는 전날까지 49명이었지만 이날 50명으로 늘었다. 50명의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전날 밤 우리는 모든 희생자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추가 사망자는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알 누르 모스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가 이번 사건의 유일한 총격범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테러 용의자인 태런트은 이슬람사원에 들어서면서부터 사람들에게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총을 쐈다. 이번 총격 테러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2살짜리 아이부터 60대 후반의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남녀를 망라하고 있다. 이는 용의자가 연령이나 성별을 가리지않고 무차별적으로 조준 사격을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반적인 'A등급' 총기면허를 갖고 있던 용의자는 이번 테러를 위해 모두 5정의 총기를 준비했으며 그중 2정은 반자동 소총, 2정은 산탄총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합법적으로 구한 것들이다.

뉴질랜드 내부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국의 느슨한 총기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총기 관련법의 개정을 약속했다. 그는 "이 사람이 총기면허를 따고 이런 종류의 무기를 사들였다. 그렇다면 분명히 사람들이 변화를 추구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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