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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산림청장 전남포럼서 “숲으로 하나 되는 한반도 실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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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13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내 삶을 바꾸는 숲, 새산새숲’을 주제로 김재현 산림청장 초청 ‘제231회 전남포럼’을 열어 남북 산림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선 임업 후계자, 산림경영인, 공무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으로 하나 되는 한반도 실현을 위한 ‘새산새숲’ 캠페인, 산림협력사업 등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산림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현 청장은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을 설명하고 “우리 국토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숲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며 산림의 보존과 이용의 조화를 강조했다.


또 국민이 참여하는 사람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인 ‘숲속의 대한민국’의 가치와 지향점을 제시하고 “이런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는 일자리 창출, 국가 균형발전, 도시환경 개선, 남북협력 등 다양한 국정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전체 산림면적 899만ha의 32%인 284만ha가 식량·연료난 등으로 황폐해졌다”며 남북 평화의 시대에 화합과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황폐산림 복구를 위해 산림복구 협력,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림재해 공동 대응 등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숲으로 하나 되는 한반도를 위해서는 국민 공감대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숲속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새산새숲’ 국민 캠페인에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민과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1999년부터 매월 운영 중인 전남포럼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도정 발전을 위해서라면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 대화하는 김영록 도지사의 소통행정이 반영된 것이다. 도민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와 강사를 선정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참석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남포럼에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초빙해 ‘미래농업 대응전략’과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에 대해 관련 기업인, 종사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전남포럼이 도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8일 전라도 새천년을 맞아 도민과 공직자가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도올 김용옥 선생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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