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8일까지 집중점검…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이어 4번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최초 안전면허 발부 당시 수준의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항공기 25대를 보유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9월 운항을 개시해 급성장해왔다.
점검팀은 조종, 정비, 객실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10명)으로 구성해 사전 예비점검을 마치고 4일부터 8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는 취지다. 2017년 4월 28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진에어, 에어부산에 대한 종합점검 이후 네 번째다.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의 외적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적발보다는 현재 규모에 걸맞은 안전 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상수 항공운항과장은 "저비용항공사를 국민이 보다 신뢰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안전한 항공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보유 항공기 증가에 맞추어 종합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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