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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읍성 낙민고 3월부터 ‘경점시보 의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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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낙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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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2022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2019년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낙안읍성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경점시보 의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경점시보 의식’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오는 3월 1일에 시작되며 앞으로 국경일 등 공휴일과 매주 주말 정오에 낙안읍성 낙민루에서 울려 퍼지게 된다.

‘경점시보 의식’은 조선 시대 성곽이 있는 곳에서 북과 징을 쳐서 시간을 알리는 의식으로 일반적으로 범종을 이용하지만, 낙안읍성에서는 낙민고의 북소리를 이용해서 진행한다.


낙안읍성은 연중 가야금 병창을 비롯한 기능인 상설체험장 9개소와 짚물공예 등 전통생활 재현 체험프로그램 1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 풍성한 우리의 전통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전국 국악대전, 5월에는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10월 낙안민속문화축제 등 굵직한 문화행사와 연간 150회에 이르는 상설공연이 준비되고 있어 남도 관광의 핵심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안읍성 관계자는 “이번 ‘경점시보 의식’과 같은 낙안읍성만의 특색 있는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늘리고 낙안읍성 역사적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2022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낙안읍성 ‘낙민고’는 지름 180㎝, 길이 185㎝로 순천 신일기업 김성신 선생이 1998년에 기증한 북으로 제작 당시에는 서울올림픽 공원에 있는 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북이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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