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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억원 투입되는 서울시 'M-융합캠퍼스'…마곡의 산·학·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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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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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2024년까지 780억원을 들여 마곡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6000㎡ 규모의 산ㆍ학ㆍ연 시설을 조성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지하 4층~지상 8층의 'M-융합캠퍼스'에는 국내외 대학,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구공간, 기술이전센터,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등의 시설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서 마곡단지에 둥지를 튼 국내외 150개 기업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하고 석ㆍ박사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기업주도의 실무실습형 연구소 운영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과 강소기업 기술혁신 ▲R&D 연구인력과 수요기업 간 맞춤형 취업 연계 등이다.


서울시는 'M-융합캠퍼스'의 설계·착공 시점을 2021년으로 잡고, 2024년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 구축과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다음 달 12일까지 공고한다. 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연초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년) 계획에서 마곡을 서울시의 6대 거점으로 꼽은 바 있다. 박원순 시장도 “마곡은 입지, 인력, 교육 인프라 등에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미래 거점’”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강소기업이 상생하는 글로벌 혁신단지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마곡산업단지를 단순히 기업 등에 토지를 공급하는 곳이 아니라 강소기업, 외국인투자기업에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1252개 기업, 10만 명의 인력이 단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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