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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 놀러 갔다 ‘맹견’에 공격당한 남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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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 놀러 갔다 ‘맹견’에 공격당한 남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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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친구네 집에 들렀다가 함께 사는 맹견들에게 물린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남성은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최근 맹견 사고를 겪은 제임스 니콜(43)의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볼일이 있어 애버딘에 위치한 친구의 집에 방문한 니콜, 그의 친구는 맹견으로 알려진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2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니콜은 여느 때처럼 개들이 방 안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현관문을 열었다. 하지만 개들은 방이 아닌 거실에 풀어져 있었고, 인기척과 함께 그가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달려들었다.


그가 현관에서 노크를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아무 예고가 없던 탓에 친구는 개들을 방 안에 들여보낼 기회를 놓쳤고, 이때문에 개들은 예고 없이 집에 들어온 니콜을 ‘침입자’로 인식해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니콜은 개에게 물린 순간을 떠올리며 “목과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바닥의 양탄자를 집어 얼굴만 겨우 가렸다”며 “개들이 왼쪽 다리를 물어뜯기 시작했고,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현장을 벗어난 니콜은 도로로 기어 나와 999(한국의 119에 해당)를 호출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허벅지에서 다리로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니콜은 여전히 입원 중이며, 상처가 아물면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병원 의료진은 니콜의 다리가 평생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니콜은 “아들과 함께 친구집에 가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라며 “많은 이들이 맹견의 무서움을 알고, 개에게 다가갈 땐 보다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과 독 워든(Dog Warden·영국 견공 관리 당국) 측은 (사고 주범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는 영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는 품종이며, 따라서 사고 피해에 따른 법적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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