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비핵화와 남북 협력사업 논의를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입장발표 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 국무부는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6일 평양을 찾아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협상한다고 4일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실무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북미 정상의 약속에 대해 국무부는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전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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