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악 미세먼지'…靑 "참모진과 방안 논의" 원론답변 그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흘 째 발령된 가운데 청와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날 오전 차담회에서 이 문제(미세먼지)에 대해 오랜 시간 말하고, 참모진의 견해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악화된 미세먼지에 관련해 어떤 대처방안이 논의됐나'라는 질문에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만한 성격이 아니다"고 했다.
관련해 중국 측과의 논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6월 개소한 한중환경협력센터에서 중국과 공동연구조사를 하는 등 관련 대처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울러 한·중 정상급 주요 의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이처럼 연일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약 이행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 정부 들어 미세먼지는 되레 악화되고 '숨쉬기가 두렵다'는 국민의 공포는 더 커졌다"며 "중국에 할 말은 하겠다던 문 대통령의 대선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미세먼지와 관련해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었다. 하지만 정부 출범 20개월을 맞은 현재까지 이 공약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