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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해외명품·패션, 백화점 업계 연초 大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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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해외패션 대전

현대백화점 해외패션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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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백화점 업계가 연초 소비심리를 겨냥해 잇따라 해외명품 브랜드 대전에 나서고 있다. 불황 가운데서도 해외 패션과 명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백화점 7곳과 프리미엄아울렛 2곳에서 2019년 첫 '해외패션대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무이ㆍ멀버리ㆍ아르마니 꼴레지오니ㆍ지미추ㆍ이자벨마랑ㆍ알렉산더왕ㆍ질샌더 등 총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50% 수준이다.

각 점포별 행사 일정은 무역센터점(1월16~20일), 압구정본점(2월13~21일), 판교점(2월13~17일), 목동점(2월14~17일), 대구점(2월14~17일), 부산점(2월21~24일), 천호점(2월22~24일) 등이다. 현대백화점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5%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패션 상품군이 높은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행사 시작일을 2주 앞당기고 브랜드별 아우터 상품 물량을 최대 50% 더 늘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해외패션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은 지난 2016년 9.7%에서 2017년 11.3%, 지난해 18.7%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총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해외명품대전의 품목이 통상 지갑, 가방, 구두 등 잡화인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패딩에 집중해 물량을 역대 최대 금액인 15억원 가량 준비했다고 롯데측은 밝혔다.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페트레이' 등 총 8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3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파라점퍼스'의 146만원대 '기네스 롱 패딩'을 50% 할인된 가격인 73만4000원에, '페트레이'의 149만원대 'PED 시리즈 패딩'을 44만7000원에 판매한다.

'줄리아나테조', '퓨어리', '비니치오파자로' 등의 모피 브랜드도 30~70% 할인 판매한다. '발렌티노', '비비안웨스트우드', '스텔라 맥카트니', '모스키노', '마이클코어스' 등 주요 해외명품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40~80% 할인한다. 또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 는 이번 행사에서 핸드백을 58만원에 균일가로 전개하고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올라 카일리'는 브랜드 종료전인' '슈퍼 클리어 세일'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윤병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은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좋은 실적을 보였고 올 겨울 들어 프리미엄 패딩 또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패딩 및 모피 물량을 역대 해외명품대전 중 가장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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