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쌍용차, 해고자 105명 추가 복직 시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년 신차 생산 및 근로시간 단축 추가인력 소요 대응
당초 복직 대상자 71명 외 희망퇴직자 등 34명 추가 복직

지난 9월 노사 합의로 전원복직을 약속받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31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복직 기념 기자회견에서 선물로 받은 카네이션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복직 인원은 전체 119명중 71명이다. 나머지 48명은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평택=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9월 노사 합의로 전원복직을 약속받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31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복직 기념 기자회견에서 선물로 받은 카네이션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복직 인원은 전체 119명중 71명이다. 나머지 48명은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평택=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의 후속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직은 내년 출시 예정인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 등 신차 생산을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용 규모는 당초 지난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해고자 71명 외에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 총 105명 규모로 확대 시행됐다.

지난 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등 복직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상황이다. 해당 인원은 내년 3월까지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을 고려해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쌍용차와 쌍용차 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이 속한 노·노·사·정 4자 대표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올 연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었다.

이후 지난 9월21일 발족된 쌍용차 상생 발전위원회를 통해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대표들은 합의 이행과정에서 생기는 회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3년 454명의 무급휴직자 전원을 복직시킨 데 이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40명, 2017년 62명, 올해 26명 등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한 단계적 복직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