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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외부인재 영입…"신성장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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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외부인재 영입…"신성장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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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포스코가 신성장부문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신성장부문장에 선임했다. 신성장부문은 기존 신성장사업에서 사장급으로 격상된 신설 조직이다. 오 신임 부문장은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에서 마케팅과 전략 업무를 담당한 전략통으로 향후 포스코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사업체질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부문 산하 신설된 산학연협력실장에는 박성진 포스텍(포항공대) 교수가 선임됐다. 박 신임 실장은 LG전자 생산기술원,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원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재직했다.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만큼 향후 벤처와 신사업을 연구하고 상용화하는 데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현재 전체 수익의 80%를 차지하는 철강사업 비중을 2030년에 철강 40%, 비철강 40%, 신성장 20%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 사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사업은 이미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과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을 각각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하기로 했다. 이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포스코켐텍은 앞으로 포스코 미래 신산업을 책임지는 주력 계열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인사에서 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법인장인 민경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기획지원본부와 에너지소재본부를 신설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생산설비를 계속 증설해 2021년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거두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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