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장석웅 교육감)은 20일 ‘2018 전남 학생 책 축제’, ‘2018 전남 인성교육 나눔 한마당’에서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이자 국악인 박애리 씨를 초청, 희망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애리 씨는 최근 인기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전 국민을 감동시킨 데 이어 이날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민과 전남교육 가족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물했다.
공연은 고전소설 ‘흥부전’과 ‘춘향전’을 송지선 학생이 낭독하고 윤지혁 학생의 북 장단에 맞춰 박애리 명창이 판소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박 씨는 이번 공연을 진도 국악고 학생과 협연 방식으로 직접 제안하고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격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에 참여한 노호영(진도고 1) 학생은 “책 낭독과 판소리를 함께 들어 이색적이었다”며 “흥보가의 박 타는 대목에서 관객도 함께 따라 불러볼 기회가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축제는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공연마당, 나눔 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인성교육 수업 나눔 마당,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마당, 전시 나눔 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오후 4시까지 김남중 동화작가의 특강과 샌드아트 동화구연, 학부모 앙상블로 신북중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각종 전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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