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운전자·차량관리 등 종합평가…우수인증 부착·안전점검 면제 혜택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운수사업자는 중앙고속, 금남고속, 동아여객, 신촌교통, 원진운수, 관악교통, 남원여객, 아름다운관광여행사, 대일관광, 성우관광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 관리에 대한 운수사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교통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를 지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10개 광역 지자체에서 추천한 53개 업체 중 추천 요건 부적합 22개 업체를 제외한 31개 업체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1위는 중앙고속으로 종합 점수 95.8점을 받았다.
중앙고속은 1주 단위로 운전자별 디지털 운행 기록을 분석하고 위험한 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운전 습관을 개선했다. 금남고속은 무사고 운전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장기 무사고 운전자(5년 근속, 3년 무사고) 34명을 선발해 해외견학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관심을 향상시켰다. 동아여객도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장착 대상 전 차량에 조기 장착하여 졸음 운전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운수 사업자의 자율적인 교통안전관리 유도를 위해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를 매년 지정하고 발표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수 사업자간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우수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고, 포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교통안전을 저해한 운수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는 등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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