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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식 세계화 핵보유국 지위하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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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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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 아래서 김정은식 세계화 추진을 공언하고 있다. 지지부진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언급 없이 핵이 김정은 정권의 기반임을 내부선전에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최근 북한 조선 노동당에서 배포한 강연 자료에 '핵보유국 지위에서의 김정은식 세계화’가 닻을 올리고 순항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RFA에 “평양을 비롯한 각 도시들에 강연자료가 배포되었고 ‘핵보유국지위에서의 김정은식 세계화’에 대한 강연회가 신속하게 열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강연자료는 북·미 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이 모두 김정은의 외교력과 결단력에 의해 성사된 것이며 전세계가 김정은을 칭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또다른 소식통도 최근 함경도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달된 ‘최고령도자 위대성교양자료에 ‘핵보유국지위에서의 김정은식 세계화’가 명시돼있다고 밝혔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 북측이 핵보유국지위에서의 김정은식 세계화가 순항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보다 한수 위라고 강조하지만 주민들이 냉소적인 방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최근 입수한 자료에서도 11월 29일을 국가 핵무력 완성의 날로 홍보하고 있다. 이 자료도 핵과 미사일 등 핵무력 완성을 역사적 대업이라고 평가하며 불멸의 업적을 빛내자고 강조하고 있지만 역시나 비핵화 언급은 전혀 없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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