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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수도·전기 비중 낮추고 음식·숙박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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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년 기준 새 가중치 적용
해외단체여행비, 커피 가중치 높아져…도시가스는 낮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통계청이 이달말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새로운 가중치를 적용한다.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 품목의 합으로 매겨진다. 460개 품목의 합 1000을 두고, 물가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는 품목은 가중치를 높게 매기고 그렇지 않은 경우 낮게 부여하는 식이다.

통계청은 2015년에 이어 2년만인 2017년 기준으로 가중치를 새로 설정하면서 음식·숙박(129.4→131.8) 오락·문화(57.2→61.2), 가정용품·가사서비스(41.7→44.2)의 비중을 높인 반면, 교육(97.0→89.6), 주택·수도·전기·연료(170.2→165.9) 등은 낮췄다.
품목별로는 해외단체여행비 가중치가 13.8로 가장 크게 높아졌으며 커피는 2.1포인트 상승했다. 단가가 높아진 휴대전화기는 세번째로 가중치가 높아졌다.

반면 도시가스 가중치는 3.5포인트 감소한 14.8, 휴대전화요금은 36.1로 2.2포인트 낮아졌다. 중학생 학원비(15.9), 학교급식비(2.0), 전기료(17.0) 등도 가중치가 줄었다.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전세와 월세로 각각 48.9와 44.8을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격과 지출규모를 반영해 가중치를 새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이달 31일 공표되는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2017년 기준 가중치를 적용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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