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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加, 법치 준수? 벌거벗은 임금님과 다를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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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이 미국과 캐나다를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사건과 관련 "현대판 벌거벗은 임금님과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는 아직도 법치와 규칙을 준수한다고 허풍을 떨어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멍 CFO 체포사건에 대해 "어떤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아무리 합법이라는 겉옷으로 걸쳐도 사실에 대한 무시, 법치에 대한 경시로 비웃음만 살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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