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직원들의 ‘소확행’ 위한 일상 속 복지 제도 선보여

2018 소비 트렌드로 선정됐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일상 속 복지 제도로 직원들의 소확행을 통해 즐거운 회사를 만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위메프는 카페테리아, 사내동아리, 펀데이 등 회사 생활 곳곳에 소소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 위치한 ‘W카페’는 동료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파트너사와의 미팅 장소로 활용한다. 커피, 과일 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핫도그, 샌드위치 같은 간식류도 준비돼 있다. 위메프 직원이라면 모든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2월에는 ‘위메프 카페테리아’라고 불리는 직원 식당을 오픈했으며 조식 1000원, 중식 2500원, 석식 2500원(연장 근무 시 무료)으로 운영한다. 카페테리아가 생기기 전 외부에서 한 끼에 최소 7~8천원이 들던 식대를 3분의 1 이상 줄이게 돼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내 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현재 풋살, 볼링, 실내 게임 등 10개의 동아리가 활동한다. 매달 지원금을 지급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취미생활과 친목을 다져나가고 있다.

매달 부서별로 문화생활비를 지원해 ‘펀데이(Fun day)’를 실시하고 있다. 위메프는 음주 회식을 지양하며 팀 동료들과 함께 강연을 듣거나 영화,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직장에서의 삶이 개인의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직장 생활 속 작은 행복이 위메프 직원들의 삶 자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